중국 자동차시장 한계에 도달?

중국 자동차시장 한계에 도달?

  • 수요산업
  • 승인 2010.06.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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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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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율 증가 둔화, 13개월만에 최저 증가율 보여

최근 중국 자동차시장의 판매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되는 등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5월 자동차 판매실적은 전년 대비 23.2% 증가한 100만대로 지난 13개월만에 최저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중국 5월 승용차 판매실적은 전월 대비 5.9% 감소했으며, 올해 들어 중국 승용차 부문의 전월 대비 월 판매실적 감소를 보인 것은 세 번째다.

이번 판매 증가율 둔화는 주식 및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자동차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최근 혼다자동차의 부품 공장이 생산 중단을 맞아 실적 부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자동차시장의 6월 판매실적 역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자동차 업체들의 하반기 가격인하를 기대하고 있어 5월과 같은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전문가는 중국 자동차시장이 올해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중국의 연간 판매실적 역시 전년 대비 12.6% 증가한 1,550만대로 기존 예상치보다 하향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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