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의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론 때문에 지난 4년간 표류해왔던 현대건설 매각작업이 조만간 본격화될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건설 채권단인 주주협의회는 이날 운영위원회 실무자협의회를 개최해 매각주관사 선정 등 안건을 논의할 예정인데 매각추진 재개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현대건설 매각주관사 선정관련 안건을 전달했으며 이날까지 각 은행에서 동의여부를 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책금융공사 유재한 사장도 “6월말까지 결론 낸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며 조만간 매각결정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