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8만119대 판매, 전년 대비 15.3% 증가

지난 5월 중국 내 자동차 판매는 총 104만3,220대로 주식시장의 약세와 소비자물가 상승 등으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년 대비 25.8% 증가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미국계 자동차업체들이 38만5,903대를 판매해 전체 중국 시장의 35%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22%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자동차업체들의 판매 비중은 40.8%로 가장 높았으며, 5월 한달간 40만9,845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3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계 자동차업체들은 16만7,353대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전년 대비 10.9% 증가한 5만6,006대, 기아자동차는 전년 대비 26.7% 증가한 2만4,113대를 판매해 총 8만119대로 전년 대비 15.3%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중국계 자동차업체들이 총 231만9,0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4% 급증세를 보였으며 럽 및 미국계와 일본계 자동차업체들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7%, 49.8%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소형차 세금지원 축소와 중대형 세단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GM자동차와 도요타의 실적회복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30.9% 증가한 27만4,609대를 판매했으며, 기아는 SUV의 판매호조로 94.2% 급증한 13만5,814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