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제성장률 5.9%로 상향조정

한은, 경제성장률 5.9%로 상향조정

  • 일반경제
  • 승인 2010.07.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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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오주연 jyo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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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망치보다 0.7%포인트 올려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7%포인트 오른 5.9%로 상향조정했다.

  한은이 발표한 `하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7.4%, 하반기 4.5%로 연간 5.9%를 기록할 전망이다.

  분기별로 GDP성장률은 전기대비 기준, 상반기 고율성장(1/4분기 2.1%, 2/4분기 1.2%)에 따른 반사작용으로 3/4분기 중 0.7%로 낮아진 후 4/4분기에 0.9%, 내년 1/4분기 1.1% 등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수출 및 설비투자가 세계경제 회복세 확대 및 IT업황 호조, 생산설비 교체 수요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민간소비도 순금융자산 증가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건설투자는 주택매매 위축 영향에 따른 주거용 건물건설 부진으로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상 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427억달러에서 210억달러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은은 "수입이 수출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해외여행 지급 증가로 서비스수지 적자가 확대됨에 따라 상반기 120달러에서 하반기에는 90억 달러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재정 조기집행으로 정책 효과가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하반기 경기는 민간부문이 경기 상승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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