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하반기 안정적 성장 예상

세아베스틸의 2분기 영업실적이 수요 호조와 단가인상으로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의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의 2분기 영업실적이 판매비중이 가장 큰 자동차향 합금강의 판매호조세가 이어진데다, 제품별로 3차례에 걸친 단가인상효과가 겹쳐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될 전망이다”며 “특히 중국개발 관련 중장비용 특수강 수요가 크게 늘어나 대형 사이즈 중심으로 product mix가 개선되어 평균판매단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세아베스틸의 2분기 판매량은 43만5,000톤으로 전분기 대비 17% 증가하고, 평균 판매단가는 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분기 매출액은 5,0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신장되고, 영업이익은 63% 급증한 53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반기에 대해서는  3분기 영업실적은 비수기와 하절기 정기보수에 따른 생산차질로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신차효과로 자동차향 수요가 견조하고 선복량 증가에 따른 조선향 수요 가세로 안정 성장세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성수기인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 늘어난 5,156억원,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52% 신장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