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12.1원 상승한 달러당 1,215.6원에 거래를 마쳤다.

  19일 원/달러 환율은 14.5원 상승한 1,218원으로 출발해 달러당 1,210원대를 유지했다. 이후 경기회복 둔화 우려와 역외 시장에서의 달러화 매수세 강화로 달러당 1,215원선으로 뛰어올랐다.

  또한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등 해외 주식 시장 급락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국내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에 머물면서 상승폭이 다소 낮아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휴가철이 시작될 경우 거래량 자체가 줄어들고 미국 증시 하락 등 대외 여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 등도 상승폭 축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