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그룹은 러시아 국영기업 USC사와 손잡고 조선소 이전 지원 및 극지용 선박개발을 위한 기술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USC사는 2007년 푸틴 전 대통령에 의해 설립된 100% 정부 지분의 국영회사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STX가 USC 산하 어드미랄티 조선소 이전에 대한 설계 및 건설지원, 인력 트레이닝, 조선소 운영 노하우 전수뿐 아니라 STX 핀란드 헬싱키 조선소에 극지선박기술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STX는 STX 유럽을 통해 선박건조 및 향후 러시아 서부 지역 조선소 현대화 사업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갖게 돼 러시아 조선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