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시작하는 9일 비철금속 시장은 아시아 증시 혼조세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재고 감소와 글로벌 수요에 대한 기대로 인해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이후 장 막판까지 큰 움직임 없이 움직이다 유로화가 추가 하락하자 조정을 받으며 품목 별로 등락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격 상승 후 최근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비철금속 시장은 9일도 박스 권 안에서 소폭의 상승을 보여주었다. 아시아 장에서는 일본 증시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엔고 현상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Goldman Sachs는 일본의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일본의 성장 역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농업 주가 상승하고 시멘트 관련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하였다. 이에 따라 톤당 7,410달러로 장을 시작한 전기동은 장 초반 톤당 7,450달러로 가격을 올린 뒤 아시아 장에서는 큰 가격 변동이 없는 모습이었다. 런던 장 개장 이후 전기동 재고가 2,150톤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비철금속 재고가 감소하는 모습이었고 유럽 증시도 상품 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하며 비철금속 가격은 소폭 상승하였다.
LME Official Settlement Prices & LME Stocks | ||||||||||
구분 |
금 일 |
당월평균 |
전월평균 |
전일 |
반입 |
반출 |
금일 |
변동폭 |
||
Cash |
3M |
Cash |
Cash |
3M |
||||||
Cu |
7,425.0 |
7,460.0 |
7,384.4 |
6,735.3 |
6,760.6 |
412,625 |
0 |
2,150 |
410,475 |
-2,150 |
Al |
2,201.0 |
2,206.0 |
2,202.7 |
1,988.3 |
2,007.0 |
4,397,675 |
1,350 |
7,375 |
4,391,650 |
-6,025 |
Zn |
2,128.5 |
2,169.0 |
2,075.5 |
1,843.9 |
1,872.6 |
618,375 |
0 |
675 |
617,700 |
-675 |
Pb |
2,171.0 |
2,203.5 |
2,162.1 |
1,837.0 |
1,857.7 |
187,975 |
2,150 |
150 |
189,975 |
2,000 |
Ni |
22,565.0 |
22,605.0 |
21,846.7 |
19,517.5 |
19588.41 |
117,336 |
0 |
1,062 |
116,274 |
-1,062 |
Sn |
21,480.0 |
21,500.0 |
20,400.0 |
18,191.4 |
18,216.4 |
15,040 |
10 |
155 |
14,895 |
-145 |
SHFE / COMEX 기준환율 USD/CNY = 6.7678 | ||||||||||
SHFE |
전일 |
금 일 |
금일 |
($/Ton) |
변동폭 |
($/Ton) |
거래량 |
|||
시가 |
고가 |
저가 |
종가 |
|||||||
Shanghai Futures Exchange (SHFE) (단위:CNY) |
||||||||||
SCF-OCT0 |
57,440 |
57,860 |
58,310 |
57,850 |
58,280 |
58,090 |
8,583 |
840 |
124 |
321,068 |
SAF-OCT0 |
15,635 |
15,685 |
15,775 |
15,685 |
15,755 |
15,725 |
2,324 |
120 |
18 |
81,926 |
SZN-OCT0 |
17,170 |
17,490 |
17,745 |
17,425 |
17,740 |
17,590 |
2,599 |
570 |
84 |
843,444 |
COMEX |
||||||||||
HGU0 |
334.3 |
336.0 |
339.4 |
333.6 |
335.3 |
335.3 |
7,392 |
1 |
22.0 |
35,461 |
미국 증시 역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주의 강세와 내일 발표될 FOMC에서 통화 정책을 완화하는 멘트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발동하며 상승 출발하였다. 하지만 비철금속 시장은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전기동이 톤당 7,450달러를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만을 보이는 등 변동 폭이 크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장 막판 유로화가 추가적인 하락세를 보이자 전기동은 톤당 7,400달러 선을 한 때 내어 주는 등 소폭 조정을 받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10일 FOMC를 앞두고 시장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비철금속 시장도 소폭 상승하며 추이를 살피는 모습이었다. ECB에서는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시장 여건이 개선되었다는 발표가 있었고 중국은 올해 최대 11%의 성장률을 보일 수도 있다는 발표도 있었다.
반면 Goldman Sachs는 미국의 내년 성장률을 1% 대로 예측하며 경기 둔화와 디플레이션을 시사했고 미국의 국영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멕은 18억 달러의 추가 예산을 요구하며 시장에 불안감을 가져왔다. 현재 가격 상승 후 새로운 박스권에 접어든 지금 박스권이 어디까지 이어지고 또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 예측하기 힘든 만큼 시장의 정보 하나하나에 촉각을 세울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