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시장은 경제 지표가 부정적으로 발표된 중국의 증시가 2.8% 대의 하락 폭을 보이면서 아시아 장에서부터 약세를 보였고 유럽과 미국 증시 역시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하며 비철금속 가격이 전반적인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전일 소폭의 상승을 보였던 비철금속은 금일 품목에 따라 1~2% 대의 조정을 받았다. 금일 중국 무역 데이터 예비 발표에서는 중국의 무역 흑자가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으나 수입량이 줄어든 것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가져왔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 역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고 부동산 가격 상승세도 둔화된 것으로 발표되었다.
LME Official Settlement Prices & LME Stocks | ||||||||||
구분 |
금 일 |
당월평균 |
전월평균 |
전일 |
반입 |
반출 |
금일 |
변동폭 |
||
Cash |
3M |
Cash |
Cash |
3M |
||||||
Cu |
7,225.0 |
7,252.0 |
7,361.6 |
6,735.3 |
6,760.6 |
410,475 |
350 |
2,450 |
408,375 |
-2,100 |
Al |
2,145.0 |
2,155.0 |
2,194.4 |
1,988.3 |
2,007.0 |
4,391,650 |
2,175 |
7,350 |
4,386,475 |
-5,175 |
Zn |
2,059.5 |
2,090.5 |
2,073.2 |
1,843.9 |
1,872.6 |
617,700 |
0 |
575 |
617,125 |
-575 |
Pb |
2,100.5 |
2,127.0 |
2,153.3 |
1,837.0 |
1,857.7 |
189,975 |
0 |
0 |
189,975 |
0 |
Ni |
22,055.0 |
22,200.0 |
21,876.4 |
19,517.5 |
19588.41 |
116,274 |
0 |
240 |
116,034 |
-240 |
Sn |
20,605.0 |
20,645.0 |
20,429.3 |
18,191.4 |
18,216.4 |
14,895 |
160 |
65 |
14,990 |
95 |
SHFE / COMEX 기준환율 USD/CNY = 6.7724 | ||||||||||
SHFE |
전일 |
금 일 |
금일 |
($/Ton) |
변동폭 |
($/Ton) |
거래량 |
|||
시가 |
고가 |
저가 |
종가 |
|||||||
Shanghai Futures Exchange (SHFE) (단위:CNY) |
||||||||||
SCF-OCT0 |
58,090 |
57,990 |
58,030 |
57,130 |
57,240 |
57,550 |
8,498 |
-850 |
-126 |
348,414 |
SAF-OCT0 |
15,725 |
15,705 |
15,715 |
15,520 |
15,545 |
15,620 |
2,306 |
-180 |
-27 |
99,298 |
SZN-OCT0 |
17,590 |
17,650 |
17,695 |
17,380 |
17,400 |
17,535 |
2,589 |
-190 |
-28 |
785,544 |
COMEX |
||||||||||
HGU0 |
335.4 |
336.0 |
336.6 |
327.2 |
331.4 |
331.4 |
7,305 |
-4 |
-89.3 |
26,577 |
이에 중국 증시는 6개월 내 최대 폭인 2.89% 하락하였고 비철금속도 이에 영향을 받아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장 초반 톤당 7,400달러 선을 내어 준 전기동은 런던 장이 개장한 이후 유럽 증시마저 1% 대의 하락 폭을 기록하고 달러가 FOMC를 앞두고 매도 포지션 정리 물량에 의해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자 톤당 7,300 선마저 내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 등도 대부분 부정적으로 발표되었고 미국 증시 역시 이에 영향을 받아 1% 가까이 하락하였다. 하지만 장 초반 상당 부분 하락했던 비철금속 가격은 미국 증시 하락에는 하락 폭을 키우지 않는 모습이었다. 원유가 2달러 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장 막판에는 낙 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하락 폭을 소폭 만회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장 종료 후 발표될 FOMC 금리발표에서 양적 완화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의견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발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비철금속은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FOMC 발표문에 따라 11일 아시아 장에서 가격 회복을 기대해 볼 수도 있지만 이미 예상이 시장에 반영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중국 증시를 비롯해 금일 조정을 받았던 주요 국가의 증시가 명일 어떻게 움직일 지를 살펴보며 미국의 무역 관련 데이터 발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