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싱가폴의 NOL(Neptune Orient Lines)사와 함께 10,7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약 2억 3천만 달러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길이 347m, 폭 45.2m로 10,700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최대 24.8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들 선박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2년 4분기까지 선주 측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도 NOL로부터 8,4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약 10억 달러에 수주했던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까지 포함하여 총 22척의 컨테이너선을 NOL사에서 수주, 그 중 6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