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인천AG 주경기장 건설 포기

포스코건설, 인천AG 주경기장 건설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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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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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오주연 jyo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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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을 인천시에 제안한 포스코건설이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지난해 9월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주경기장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최근 3개월간 진행한 '최초 제안자 변경 제안 및 제3자 제안 공모'를 17일 마감한 결과 '포스코건설을 포함해 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이 없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는 아시안게임 개.폐회식과 육상경기 개최를 위해 서구 연희동 일대에 총 사업비 4천962억원을 들여 7만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지을 계획이었다. 포스코건설은 시가 지난해 상반기 현상공모한 설계 당선작에 맞춰 지난해 9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의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그러나 지난달 송영길 시장 취임 이후 시가 주경기장 건립을 전면 재검토하고,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데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결국 이 사업을 제안한 포스코건설 마저도 사업을 포기하게 됐다.

   인천시는 민간투자사업을 통한 주경기장 건립 추진이 무산되면서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시가 주경기장을 직접 짓는 방안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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