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우리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 줄 것”

중국 경제가 견실한 소비 증가로 9%대의 안정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10년 하반기 중국경제 연착륙 예상’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중국 경제가 지속적인 내수부양 정책과 소비증대로 9%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보고서는 상반기 중국 경제에 대해서도 빠른 수출 회복세와 견조한 소비 증가로 11.1%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2.6%의 물가안정을 이뤄내는 고성장과 물가안정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 전망은 향후 우리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중국의 임금상승이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내수 시장 규모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부동산 투자 위축, 수출증가율 둔화 등으로 중국의 하반기 경제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이 가운데 중국은 소비의 견조한 상승으로 하반기 9%대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