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168만7,000대에 이를 것
2011년에는 7,641만1,000대 전망

2010년 세계 자동차수요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7,168만7,000대에 이르고, 2011년에는 이보다 6.6% 증가한 7,641만1,000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북미시장은 미국의 지속적인 경기회복세와 저금리 기조로 수요가 성장세를 보여 전년 대비 12.2% 증가한 1,444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태평양지역도 경제성장에 힘입은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4.9% 증가한 2,917만1,000대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중남미시장의 경우 미국의 경기회복 영향과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12.1% 증가한 468만9,000대로 예상된다.

동유럽시장도 자원가격 상승 및 점진적인 경기 회복세로 전년 대비 5.6% 증가한 350만9,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서유럽시장은 재정적자 축소로 인한 경기침체와 폐차보조금 종료 등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한 1,445만6,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세계 자동차 수요는 총 7,641만1,000대로 전망된다. 서유럽 지역이 2010년에 이어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북미 시장 15.9%, 아시아·태평양지역 4.5%, 중남미 13.2% 동유럽 10.7% 등 전반적인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