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6개월만에 100만대… 유럽 시장서 인기
삼성전자의 3D TV가 출시 6개월 만에 100만대 판매 기록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3D TV가 지난 2월 말 처음 출시된 이후 8월까지의 판매량을 집계해본 결과, 총 100만대(유통망 공급기준)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밀리언셀러로 등극하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06년 보르도 TV를 시작으로 2007년 보르도 LCD TV, 2008년 크리스털로즈 LCD TV, 2009년 LED TV 등 삼성전자 제품들이 5년 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3D TV는 북미와 함께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보였다. 미국의 경우 지난달까지 3D TV 시장 점유율이 88.3%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3D TV 판매 호조와 더불어 올 2분기엔 전체 TV와 평판 TV, LCD TV 시장에서 각각 24.0%, 24.4%, 24.2% 점유율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런 분위기를 살려 향후 스마트 TV에서도 업계 수위에 오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