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본부와 부산시는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부산지역 10개 조선기자재 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중국에 파견해 수출상담을 벌인 결과 5천226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천928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참가업체 가운데 동화엔텍과 홍진티앤디, 파나시아 등 3개사는 중국에 생산 또는 판매법인을 보유하고 있고, 거림엔지니어링과 태양기전 등도 중국 현지 조선소의 프로젝트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향후 이들 업체를 중심으로 상당한 수출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진공과 부산시는 이번 무역사절단 성과를 계기로 오는 10월 말 다롄과 광조우에 2차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11월 중에는 중국과 일본 조선소의 구매 및 설계 담당자 20여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무역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의 해외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