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PO, 연산 40만톤 생산체제 구축…'11년 9월말 준공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준식)가 1일, 네 번째 산세설비(#4 POL, Pickling & Oiling Line)를 착공한다.
늘어나는 자동차용 PO(Pickling & Oiling)재 수요에 대비하여 연산 40만톤 생산이 가능한 PPL(Push Pull Line)설비와 30만톤의 처리능력을 갖춘 RCL(Recoling Line, 되감기설비), 70만톤 처리능력을 갖춘 CPL(Coil Packing)설비 등을 신설한다.
한편, 국내 설비로서는 최초로 후물재 12톤의 생산이 가능한 PPL설비는 기존 산세설비의 연속 형식 보다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신기술 설비로 국내 중소기업인 ㈜동방플랜텍과 미국의 산세설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인 ‘UVK’의 공동기술협약을 통해 제작·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총 사업비 592억 여원을 들여 광양제철소 1열연공장 제품 야드 부지에 조성되는 광양제철소의 네 번째 산세설비는 오는 2011년 9월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는 이에 따라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게 됨은 물론, 2018년 ‘매출액 100조 달성’이라는 글로벌기업의 위업을 이어가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