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수기 불구, 지난해 같은 성장 기록 힘들 것”
최근 중국정부가 중국 자동차 시장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등극한 이후 과열되는 자동차 시장 경쟁에 대해 제동을 가함에 따라 자동차업체들의 하반기 판매실적이 악화될 전망이다.
중국 시장의 성장은 최근 중국 경기 약세 조짐과 광범위한 자연재해가 소비자 구요 의욕을 저하시킴에 따라 5월 이후 점차 둔화되는 징후가 포착되기 시작했다.
이미 중국 정부는 이달 초 재정적 부양책들이 점차 사라짐에 따라 중국 경제 성장이 더욱 둔화될 전망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1년 전 베이징 정부의 주도하에 추진됐던 자동차 수요 창출에 비해 올해 7월 중국 자동차 판매실적 증가는 15개월 만에 최저치인 전년 대비 13.6%에 그친 바 있다.
IHS 오토모티브 분석가는 “자동차 판매 성수기인 가을에 수요가 창출돼야 하나 지난해만큼 빠른 성장을 기록할 수 있는 자동차 업체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