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이후 26년만의 성과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지난 1974년 24개사가 처음 입주한 이래 36년만에 2000개사를 돌파했다.
창원단지 입주업체는 1단지 준공 직후인 1978년 122개사를 시작으로 1988년 300개사, 1996년 500개사, 2000년 1000개사를 돌파했으며, 1000개사 돌파 후 2000개사 돌파까지는 9년 9개월이 걸렸다.
현재 입주업체 가운데 가동업체는 1,801개사이며, 가동 준비 중인 업체는 200개사 정도로 입주 형태별로 살펴보면, 자가공장 1,102개사 임차업체 899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이 44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중소기업이 1,957개사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올해 44조5,000억원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는데 7월말까지 생산실적은 28조2,074조억원으로 63.4%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 이경범 본부장은 “창원단지에 더 이상 공간이 없어 이제부터는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창원단지 성장의 중심인 대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중소기업이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강소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혁신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