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엔지니어링 업계 최초, 미 해군 신조사업 참여
대우조선해양㈜은 자회사 디섹(대표 곽두희)이 미 해군 군수지원함(Mobile Landing Platform ; MLP) 신조사업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하게 될 군수지원함은 길이 255m, 폭은 50m에 운항속도는 15노트다. 현재 본 프로젝트는 상세 설계 단계가 진행 중이며, 미국 샌디에고 시에 위치한 나스코(Nassco) 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2년 초에 첫 번째 호선이 인도될 예정이다.
디섹은 본 프로젝트에서 상세 생산 설계와 자재 조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미 해군의 계획대로 3척이 건조될 경우 디섹은 관련한 설계 및 국산 기자재 공급을 통해 총 7천 5백만불 상당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디섹은 지난 2006년에도 나스코 사에 4만 9천톤급 정유 운반선 5척 건조를 위한 설계 및 자재를 패키지로 공급하였으며, 이를 통해 나스코 조선소는 해당 운반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