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후판'시대 개막

포스코, '광양 후판'시대 개막

  • 철강
  • 승인 2010.09.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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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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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産 후판 46톤 17일 초도 출하
세계 최대 광폭재 생산 가능…총 700만톤 공급체제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최근 가동한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에서 생산한 첫 번째 후판제품을 17일 출하했다. 초도 출하물량은 46톤.

이날  포스코는 김준식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과 두산중공업 송말호 전무 등 고객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판 초도 출하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준식 광양제철소장은 축사를 통해 “고품질의 후판제품 생산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고객사와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 후판공장은 세계 최고의 압연능력과, 제강-연주-압연으로 이어지는 연산 200만톤의 일관공정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5,300mm의 세계 최대 광폭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280톤 규모의 전로를 보유한 후판 전용 제강공장을 두고 있어 안정적인 조업생산이 가능하다. 슬래브 생산폭도 두께 300㎜ 기준, 기존 2,200㎜에서 2,400㎜로 확대해 세계 최대 광폭의 후판용 슬래브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디자인의 특성으로 인해 조선용, 해양구조용 강재 등 고급제품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가능함으로써 국내 후판 수요산업의 소재 수급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는 200만톤 체제의 광양 후판공장을 본격 가동함에 따라 포항의 500만톤을 합친 총 700만톤 후판 생산능력을 보유해 세계 1위의 후판 생산업체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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