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종사자, 요새 탈모가 유행이라고?

철강 종사자, 요새 탈모가 유행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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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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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주현 l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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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스트레스로 고민 만땅!

요새 취재를 다니다보면 철강업계 종사자들의 수많은 하소연 중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이슈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바로 ‘탈모’이다. 국내외 철강산업의 경쟁이 한 층 치열해 질수록 스트레스 영향으로 탈모로 고생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오랜만에 출입처를 방문하다 보면 머리숱이 다소 빠진 사람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철강경기가 상당히 위축된 상황에서 눈에 보이는 실적을 만들어야 한다는 심적인 부담감으로 머리카락이 하나 둘씩 빠져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예전부터 대머리, 탈모는 남자들의 영역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남자들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모 철강업체 여직원은 “저야 탈모는 전혀 아니지만 원형탈모 현상이 의심되고 있어 정말로 답답한 심경”이라고 토로했다. 상사로부터 받는 스트레스와 업무강도로부터 오는 신체적 리듬 파괴로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조금씩 빠진다는 것이다.

이 여직원은 최근 탈모 클리닉을 다니면서 원혈탈모 방지 주사를 맞는 동시에 헤어 클리닉 케어를 받고 있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관리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들이 사라질 수 있도록 우리나라 철강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갑도 두둑해지는 4분기가 도래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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