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NON DAY1)‘철강 심포지엄’ 산학연 어우러진 뜻 깊은 시간

(KISNON DAY1)‘철강 심포지엄’ 산학연 어우러진 뜻 깊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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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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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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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철강기술 심포지엄...4개 세션으로 8시간 동안 열려
꿈의 소재 TWIP강부터 미래형 자동차 기술까지 다양한 소개

  사단법인 대한금속재료학회(회장 김낙준) 산하 철강분과위원회(위원장 주웅용)가 주최하고 포스코기술연구원 선재연구그룹 및 TWIP강 연구프로젝트팀이 주관하는 제61회 철강기술심포지엄이 30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일산 킨텍스 2층 204호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미래형 자동차 구조용 철강재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형 자동차 구조용 철강재 특히 판재 및 선재분야의 기술개발 추이’에 대한 정보교류와 ‘신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 동향’ 및 ‘향후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고객사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으로 열렸다. 

▲ 포스코 이유환 연구원이 '냉간 압조용 선재 신제품 개발'에 대한 주제발표 중 청취자들과 함께 웃고 있는 모습.

  이날 포스코 강기봉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 자동차 업계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는 자동차 소재의 근간이 되는 자동차용 강판의 질적 고도화와 고급 선재를 기초로 하는 부품산업의 급속한 성장이 근간이 되고 있다”면서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미래형 자동차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비철강 소재의 적용이 증가하는 등 향후 도래할 자동차산업의큰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TWIP강 분야 기술개발 동향 ▲국내외 미래형 자동차 기술개발 동향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초청 강연 ▲냉간압조용 선재분야 기술개발 동향 ▲엔진/현가용 스프링 분야 기술개발 동향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가 이뤄졌다. 

  ‘TWIP강 분야 기술개발 동향’에서는 연세대학교 이영국 교수가 ‘고망간강 개발 동향 및 적용 전망’에 대한 발표를 했으며, 한밭대학교 박경태 교수는 ‘고망간 TWIP강의 변형기구와 가공특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또 포스코 김성규 연구원과 최두열 연구원은 각각 ‘고망간 TWIP강의 수소거동과 내지연파괴 특성’, ‘자동차용 고망간 TWIP강의 용접특성’에 대한 발표를 했다. 

▲ 8시간 동안 이어진 세미나에도 많은 청취자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발표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

  점심 후 이어진 초청 강연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 김종명 연구위원이 ‘국내외 미래형 자동차 기술개발 동향 및 향후 전망’란 주제로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미래 자동차에 대한 예측 및 전망과 함께 현재의 개발 현황에 대한 발표를 했다. 

  다음으로 세 번째 세션에서는 ‘냉간압조용 선재 분야 기술개발 동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포스코 기술연구원 선재연구그룹 소속 이유환 연구원이 국내외 연구 개발 동향과 신제품 개발 현황 등 ‘냉간압조용 선재 신제품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부품회사 선일다이파스 송인철씨의 ‘냉간압조 기술 개발 현황 및 대응 전략’과 POSTECH 이종수 연구위원이 ‘초강도 냉간압조용 선재의 HDF 거동에 대한 연구’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4시부터 이어진 네 번째 세션에서는 엔진/현가용 스프링 분야 기술개발 동향에 대한 발표에서는 포스코 최상우 연구원이 자동차 현가용 스프링과 엔진 밸브용 스프링강 등 제품개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 스프링 주요 생산업체인 대원강업에서 스프링 가공기술의 현 상황과 개발동향 및 향후 추진 중인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발표에서는 중앙대학교 이영석 교수가 스프링 표면 잔류응력 및 Shot peening에 대한 연구 결과 및 토의, 실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장장 8시간 동안 이어진 심포지엄이 막을 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발표자들의 철저한 준비와 더불어 청취자들의 관심도 높아 긴 시간 동안 계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특히 심포지엄 관계자들은 심포지엄이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요소기술의 확보를 위한 산학연 간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이뤄진 좋은 사례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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