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예측가능 했던 그림을 두려워하지 말자

포스코, 예측가능 했던 그림을 두려워하지 말자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0.10.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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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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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리포트 - 이트레이드증권 조강운 연구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00,000원 유지

 POSCO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00,000원을 유지한다. 투자포인트는 1) 4분기 원재료가격의 인하 및 국내 CAPA증설로 2011년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2) 장기적인 성장동력인 인도네시아 제철소의 착공소식 3) 성수기 진입과 중국 철강사 구조조정 정책 예상으로 인한 철강가격의 상승 전망에 따른다. 목표주가는 2010년 PER 11.9배, PBR 1.5배 수준이며, 현주가 대비 2010년 PER 9.0배, PBR 1.2배 수준이다.

 하반기 preview: 3분기 영업이익 1.17조원(-36% QoQ, +15% YoY)전망

3분기 매출액은 8조원(+1.5% QoQ, +17.5% YoY), 영업이익은 1조 1,1742억원(-36% QoQ, +15.4% YoY)으로 지난 추정치대비 영업이익을 -12.8%하향 조정하며, 전체 출하량은 2분기대비 2% 감소한 765만톤으로 예상한다. 2분기 대비 영업이익 하락의 원인은, 1) 2, 3분기 인상된 원재료의 투입으로 인한 재고효과 소멸과 2) 3분기에 포항 4고로 내용적 확대(7월 3일~10월 7일)가 있어 약 50만톤의 출하량 감소, 3) 지난 2분기의 가격상승폭(전분기대비 평균 25%)이 너무 컸기 때문에 내수수요의 회복이 더디게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4) 당사의 6월 23일 철강산업보고서에서 리스크요인으로 언급했던 시황할인이 일부 단행된 것으로 판단된다.

4분기 매출액은 8.7조원(+8% QoQ, +19% YoY), 영업이익은 1조원(-11% QoQ, -34% YoY)으로 전망한다. 신규후판의 가동률 정상화로 후판부문 약 50만톤의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며, 포항4고로 내용적 확대분도 반영될 것으로 보여 전체 출하량은 약 838만톤으로 예상한다. 반면 출하량 증가에도, 실적은 3분기대비 하락하게 되는데 3분기에 톤당 $60~70인상되었던 고가재고가 100% 투입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4분기에 인하된 원재료는 11월말 경에 본격적으로 투입이 예상되기 때문에 2011년 1분기 실적 개선요인이다. 현재 3, 4분기 실적 추정치가 하향조정 됐지만 기존 전망치에서 큰 그림상 방향성의 변화는 없으며 4분기를 바닥으로 내년 1분기 이익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하반기 실적하락세에도 주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요인이다.

 장기적인 성장동력도 보유: 인도네시아 제철소 10월 28일 착공식 예정

 현재 인도네시아 제철소가 10월 28일 착공식이 계획되어 있으며 POSCO의 첫 해외제철소 착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총 2단계 600만톤 계획: 1고로 300만톤 규모, 2고로는 FINEX로 진출 가능성 존재)

 -2010년 8월 4일 JV를 설립(지분율은 POSCO 70%,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 30%로 향후 크라카타우스틸이 45%까지 지분을 늘릴수 있다고 알려짐)
-투자규모:  1단계당 약 3조원 예상, 총 5~6조원 규모 예상
-위치: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시 크라카타우스틸 제철소 옆 부지(전력, 수도, 항만 등의 인프라 보유)
-준공목표일: 2013년 12월 준공

또한, 인도 자르칸드주 제철소(총 2단계: 약 400만톤 계획: 단계별 150~200만톤 규모, FINEX로 진출)는 인도국영 철강사 SAIL사와 연내 JV설립 예정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내 착공을 기대해 볼수 있으며, 동국제강, VALE사와 합작예정인 브라질 제철소(총 2단계: 300만톤 계획, POSCO지분률 20% 예상)는 연내 이사회승인을 받아 역시 2010년 상반기 중 착공될 가능성이 높다. 인도 오리사주 제철소(총 3단계: 단계당 400만톤)의 기대감은 낮은 편이며 착공시기도 불확실하기때문에 타지역의 제철소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POSCO가 진출한 지역들은 성장성이 높고, 파이넥스 활용 가능, 현지업체와의 합작으로 착공지연  가능성이 낮아 긍정적이다.

* 상세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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