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수 감소에도 수출 16.5% 증가
지난 9월 무역흑자는 45억 3,000만달러로 8개월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추석 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전월대비 6.9% 증가해 흑자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15일 관세청의 '9월 수출입 동향 확정치'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6.5% 증가한 395억1000만달러, 수입은 17.5% 증가한 34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흑자는 45억3000만달러에 달해 8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 주력품목들의 수출 확대로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9.1%)를 제외한 승용차(4.6%)와 액정디바이스(10.5%), 가전제품(15.0%), 자동차부품(31.9%) 등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은 원자재 등 대부분의 상품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17.5% 증가했다.
품목별로 원자재(18.2%), 자본재(19.1%), 소비재(9.4%)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전월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