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2일 공시를 통해 6억2,312만 달러, 7,049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송유관 설치공사를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송유관 설치공사는 아부다비 정유공장과 타크리어사의 루와이스 공단을 잇는 약 230km에 이르는 핵심구간을 비롯해 알아인 저장소와 아부다비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총 연장 910km의 송유관을 설치하는 공사로 오는 201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해외 송유관 분야 진출을 계기로 정유와 가스 등 기존에 강점을 보였던 분야와 함께 신시장 개척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GS건설은 이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11억4,000만 달러 규모의 '그린 디젤 프로젝트'를 주수한 것을 비롯해 37억 달러 규모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공사' 등을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