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B열연, 가스 교체로 연료비용 대폭 절감

현대제철 B열연, 가스 교체로 연료비용 대폭 절감

  • 철강
  • 승인 2010.10.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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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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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로 대체, 에너지 효율 대비 LNG 연료의 1/5 가격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B열연압연부는 가열로 가동에 필요한 LNG(액화천연가스)를 COG(코크스 오븐 가스)로 대체하면서 연료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고 밝혔다.

가열로는 약 1,230℃의 고온에서 슬래브를 가열하는 시설이다. 달궈진 슬래브는 압연공정을 거쳐 코일(열연강판) 형태가 된다. 코일 생산비에서 가열로 연료비용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회사 B열연 압연부는 가열로를 가동하는 LNG 가격이 상승하자 원가 절감 차원에서 COG로 이를 대체하게 된 것이다.

부생가스인 COG는 코크스 공장에서 코크스 연소시 발생되는 것으로 과거에는 유독성 폐기물로 분류돼 버려졌다. 그러나 현재는 COG를 수거해 불순물(타르, 유황, 나프탈린 등) 제거 후 각 설비의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1Nm³(온도 0℃, 1기압의 조건에서 1세제곱미터의 기체량)당 COG 열효율은 4,000㎉로
BFG(고로가스) 800㎉, LDG(전로가스) 1950㎉등 다른 부생가스들과 비교해 가장 높다. 또 에너지 효율 대비 LNG 연료의 5분의 1 가격이다.

회사는 B열연 가스 교체 이후 C열연공장, 후판공장, 고로, 코크스 공장, 발전소에서도 COG를 연료로 사용을 확대해 원가 절감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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