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山中 열린 소통 캠페인 펼쳐
상호배려·신뢰정착…웃음 넘치는 진솔토크

포스코가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한 신뢰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포항제철소는 다양한 소통활동을 통해 제철소 내 직원 간·계층 간·부서 간 소통을 원활히 하는 것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소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일방적인 소통활동이 아닌, 쌍방이 활발히 오고 가는 소통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포항제철소에서는 지난 3월부터 계층별 직원을 대상으로 조찬이나 오찬 간담회를 갖고 경영진과 현장 직원들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어왔다. 보통 이런 자리에는 ‘뻔한 질문’에 ‘뻔한 대답’이 오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종전처럼 대규모 행사성 간담회가 아닌 소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새로운 간담회는 한 시간 남짓 진행하는 동안 웃음이 넘치고 진솔한 이야기도 오갔다.
또한, 참석자들이 사전에 적어온 다양한 아이디어·제언 등을 게시판에 부착하면 경영층이 읽고 답하는 ‘좋은 아이디어 있습니다’ 코너를 통해 현장의 의견이 가감 없이 경영층에 전달됐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제강부 임인재 씨는 “격식 없는 간담회여서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경영진에게 궁금했던 것도 질문할 수 있어 신선했다”며 “특히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간담회 초대장을 보내주는 배려가 새로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노사화합을 위해 무엇보다 상호배려와 신뢰정착이 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