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주요 질의응답 - "3고로 확정은 아직"

<현대제철IR> 주요 질의응답 - "3고로 확정은 아직"

  • 현대제철IR 2010년 3분기
  • 승인 2010.10.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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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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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로는 1월1일부터 상업생산, 내년부터 100% 자체 Slab 사용"
"2010년 봉형강은 IMF 이후 가장 나빴던 한해"

다음은 28일 있었던 현대제철 기업설명회의 주요 질의응답 내용을 한화증권에서 정리한 내용이다.

Q1. 3분기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A1. 판재류 부분은 경쟁사 영업이익률보다는 떨어지지만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짐. 봉형강은 9월에 약간의 이익이 발생했지만, 3분기 전체로 거의 적자 수준임. 주단강, 중기계는 물량은 적었지만 비교적 양호했음.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계획 대비로도 미진했음.

Q2. 4분기 전망은?
A2. H형강과 철근의 가격 인상이 실시됐음. 스크랩 가격의 부분적 하락이 예상됨. 따라서 봉형강 부문은 개선이 예상됨. 제철 부문은 톤당 3~4만원 원가가 상승함. 하지만 3분기 보수를 끝낸 B열연의 정상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가, 후판의 수익성 개선 등의 요인으로 어느 정도 만회 예상. 다만 수익률은 떨어질 것으로 봄.

Q3. 수익률은 떨어진다고 보셨는데 수익 규모 면에서는 어떤지?
A4. (고로 부문 실적의) 절대 규모는 3분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 봉형강 부문은 3분기가 최악이었던 만큼 이익의 개선이 나타날 것임.

Q4. 내년 생산 계획은?
A5. 2고로는 1월1일부터 상업생산 시작함. 내년부터는 100% 자체 Slab 사용. C열연은 올해 30만톤 생산이지만, 내년에는 2분기부터는 완전 가동될 것으로 봄. 후판도 올해 80만톤에서 내년에는 70만톤이 늘어나 150만톤 계획.
봉형강은 1분기까지가 힘들 것으로 예상하며, 그 이후는 올해보다는 힘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

Q5. 자동차강판 개발 일정은?
A6. 올해까지 현대차가 필요로 하는 자동차강판 중에서 72%는 대응 가능. 실제 공급 여부는 현대차와의 협의가 필요함. 내년 8월까지는 92~95%까지 대응 가능. 120kg급 초고강도가 요구되는 side-sill 등은 2011년말이나 2012년초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

Q6. 자금 운영 일정과 투자 계획?
A6. 2기고로 가동에 필요한 원료의 95% 확보. 연말까지 운전자본 증가에 따른 차입금 증가는 없을 것. 올해 남은 투자금액은 2,000억원이며 연말 총 차입금은 8.2조원 예상. 내년부터 고로 건설 차입금이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 내년 만기 차입금은 0.7조원임. 고로관련 감가상각비 0.43조원을 포함해 0.67조원의 감가상각비. 3기 고로를 건설하더라도 cash-flow에 큰 부담 없을 것으로 예상.

Q7. 내년 국내외 철강업황 전망은?
A6. 철강주기가 짧아졌고, 예측이 점점 어려워 지고 있음. 중국의 철강 수출은 7월 이후 감소세임. 향후에도 위안화 절상, 규제 정책으로 중국 철강 수출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
2010년 열연강판, 후판 수입량은 각각 700만톤과 400만톤 수준으로 예상됨. 이 가운데 일본산 제품이 열연 400만톤, 후판 200만톤. 내년 현대제철 생산량 증가는 열연 350만톤, 후판 70만톤임. 수입 대체 효과를 감안할 때 국내 철강 수급 상황은 낙관을 확신하기는 어렵더라도 비관적이지도 않다고 보고 있음.

금년 열연제품의 30%가 자동차 관련이며 내년 생산되는 700만톤 열연강판 중에서 30~40%가 예상됨. 내년에도 절대 물량이 상당히 늘어나서 안정적 판매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함.

2010년 봉형강은 IMF 이후 가장 나빴던 한해 였음, 건축착공면적 지표가 양호했지만 각종 건설 프로젝트들이 투자 심리 악화로연기되면서 철근 수요로 연결되지 않음. 부동산 경기는 내년 1/4분기부터는 뚜렷한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 형강은 플랜트 건설용 수요가 활발해 형강 수요에 일조하고 있는 상황이며, 중국의 생산제한 조치에 따른 수혜가 나타나고 있음.

Q8. 3기 고로 계획은?
A6. 고려 중이며, 확정은 안됨. 다만 기존 차입금을 상환해 가면서도 건설에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보고 있음. 외부 차입은 양호한 조건이라면 고려해 볼 수 있음. 고로 건설 부지는 준비돼 있음. 송산 제2산업 단지에도 부지가 충분함. 확정된 바가 있다면 곧바로 시장에 전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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