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판매 호황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 심화

中, 자동차 판매 호황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 심화

  • 수요산업
  • 승인 2010.11.0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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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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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및 국가 에너지 공급 능력 우려

최근 중국 자동차 판매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자동차 판매 호조는 내수 시장의 강력한 수요를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국가 에너지 공급 능력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키고 대기 오염 및 교통 혼잡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차량 보유 대수 급증은 중국이 에너지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보유량 감소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2010년 8월 기준 중국 자동차 유류 소비량 55%가 수입에 의존했다.

베이징교통연구센터는 베이징의 도로 시스템이 670만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 도시에 등록된 차량 대수는 9월 기준으로 450만대이지만, 오는 2015년에는 7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자동차업계의 무제한적 팽창이 경제에 폭넓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과잉 생산능력에 제한을 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자동차 총 판매 대수는 약 1,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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