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대차에 시가총액 2위 내줘

포스코, 현대차에 시가총액 2위 내줘

  • 철강
  • 승인 2010.11.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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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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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0.9% 하락한 46만원으로 시총 40조1,500억원 기록
현대차, 해외공장 실적 토대로 시총 40조2,000억원 달성

포스코가 현대차에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줬다.

포스코는 0.97% 하락한 46만원으로 시총 40조1,500억원을 기록하며 시총 3위로 밀려났으며 현대차는 전일대비 1.11% 오른 18만2,500원으로 시총 40조2,000억원을 달성해 삼성전자에 이어 시총 2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중국산 제품 국내 유입 증가로 철강제품 가격에 약세를 보인 것을 부진의 주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글로벌 철강업체들이 인수 합병 등을 통해 성장하는 동안 뚜렷한 성장 모멘텀을 찾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1,106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9% 증가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39.5% 감소했다.

반면 현대차는 글로벌 점유율을 늘리며 전성기에 진입했으며 중국, 미국 등 해외공장에서 실적을 토대로 3분기 매출액 8조8,473억원, 영업이익 7,5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 2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차후 상황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현대차는 4분기 환율하락 영향으로 마진은 다소 축소되겠지만 해외공장 선전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포스코에 대해서는 "분기 영업이익은 4분기 저점을 찍은 후 해외제철소 성장성 기대감에 따라 내년 1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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