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내년부터 정년연장

포스코, 내년부터 정년연장

  • 철강
  • 승인 2010.11.0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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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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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로 2년 연장…희망자 2년 재채용, 최대 60세로 늘어
투표자 66.7% 찬성표…임금피크제도 도입키로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정년연장에 대한 전직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압도적인 의견으로 연장안이 통과돼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회사측은 지난달말 1만6,356명의 전직원을 대상으로 정년 연장 및 임금체계 변경에 대한 찬반투표를 펼쳤다. 이번 안건은 정년연령을 현재 만 56세에서 만 58세로 2년 연장하고, 이후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는 희망직원 대부분을 2년간 재채용하는 것으로, 정년이 최대 60세까지 연장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임금수준은 정년 연장 첫 해에는 연장 직전 기본임금의 90%, 둘째해에는 80%, 재채용 기간 동안에는 60% 수준으로 산정되는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의견도 물었다.
 
 사내방송으로 생중계된 찬반투표 개표 결과, 1만5,260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유권자 중 66.7%에 달하는 1만916명이 찬성표를 던져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돌입하게 된다.

 이에 대해 포스코 노경협의회 관계자는 "정년 연장으로 인해 직원들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면서 "정년 연장으로 인해 현장에서 일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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