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해 판매 적지만, 수요 여전
10월 내수판매가 신차효과 지속 및 일부 자동차 업체들의 저금리 할부 등 마케팅 강화로 전년 대비 1.8% 오른 13만3,286대를 기록하며 올해 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12만518대 판매를 기록한 후 8월 11만438대로 꺾였지만, 9월 12만466대에 이어 10월 13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2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2월 15만7,129대를 판매했던 이후 최고치이다.
현대자동차는 아반떼 MD 등 신차효과와 마케팅 강화로 호조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기저효과로 5.8% 감소한 반면, 기아자동차는 K5, 스포티지R, 쏘렌토R, K7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호조로 19.8% 증가했다.
GM대우는 신차 알페온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꾸준한 시장수요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로 6.3% 감소했으며, 르노삼성도 1.3%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노후차 세제지원 등으로 판매가 크게 신장했었던데 비해 올해는 전체적으로 판매가 소폭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신차효과 등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12월에도 판매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