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시황> 대형 실수요만 여전히 좋다

<특수강봉강 시황> 대형 실수요만 여전히 좋다

  • 철강
  • 승인 2010.11.23 10:27
  • 댓글 0
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 1차 벤더...공장가동 ‘씽씽’
2·3차 벤더·유통 주춤...산업기계 부진 탓

  S45C 탄소강과 SCM 합금강 등 국내 특수강봉강 유통시장은 시중경기가 크게 양극화돼 나타나고 있다.
우선 완성자동차의 6단 변속기 대체에 따른 자동차용 기어류 수요가 크게 급증함에 따라 SCR 420HB, SCM 920HVSI 등 외경 80~90mm 미만 강종 합금강부문 수요가 크게 호재를 맡고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구 성서공단의 민영산업 등 열간단조 부품공급사들은 24시간 풀가동을 해도 현재 소재공급을 다 못할 정도라고 말하고 있다.

세아베스틸 동일산업 진양공업 등 특수강봉강 생산업체들도 덩달아 호재를 맡고 있다. 다만 산업기계부문 수요가 너무 줄어 전체적인 월간 판매량을 맞추는 데는 조금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9월 이후 특수강봉강 유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2·3차 유통에 이어 1차 유통, 대형 실수요업체도 11월 들어 주춤거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산 S45C 탄소강봉강 수입이 주춤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이 시장판매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은 품질과 납기보다는 단연 가격경쟁력 때문이라고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최근 들어 중국산 수입재 유입이 주춤한 것은 1~2개월 전 대비 미국 달러화대비 원화환율이 달러당 80~100원 이상의 가격경쟁력이 생긴 것은 사실이나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국내 내수유통시장이 구매심리가 크게 꺾인 탓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석가장 다이에 등 중국산 S45C 탄소강봉강 시중 유통가격은 톤당 90만원 안팎이다. 국내산과 비교하면 톤당 10~15만원의 가격차이가 발생되고 있다.

문래동 유통상가 등 유통상가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중국산 수입재가격은 운임포함가격(CFR기준)으로 톤당 700달러가 정상가격이나 일부 보론(B) 첨가나 크롬(Cr) 첨가강은 톤당 690달러 선에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산 수입재의 유통시장 정상적인 판매가격은 톤당 90~93만원이나 비정상적인 가격이나 현금판매 조건으로 톤당 85~88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