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車업계, 中 자동차산업 급성장 전략적 대응 필요

국내 車업계, 中 자동차산업 급성장 전략적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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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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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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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Motorization(자동차 대중화)’ 진입‥고성장만 남았다 < POSRI >

중국 자동차산업의 급성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국내 완성차업계, 자동차 부품업계, 소재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는 23일 ‘Motorization 분석에 기초한 중국 자동차산업의 향방’ 보고서에서 “국내 완성차업계는 글로벌 자동차사의 현지 생산능력 확대 가속화에 대응해 현지 생산능력 확충 계획을 구체화하고, 부품업계는 공급 확대를 위한 현지 업체와의 합작 등 적극 고려해야 하고, 소재업계는 자동차사 및 부품사와의 동반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 판매국인 중국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보고서는 “중국은 2009년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 판매국으로 부상했고, 향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자동차 생산은 2000년 이후 연평균 24% 고성장을 해 왔고,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인 2009년에도 44% 증가한 1,700만 대를 생산해 세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자동차시장은 이미 Motorization(자동차 대중화)에 진입하여, 향후 본격적인 고성장으로 이행할 전망이다. 중국 자동차산업은 ‘경제 성장→정부의 육성 정책→자동차사의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했다.

일본, 한국, 중국은 20년의 시차를 두고 Motorization에 진입했는데, ‘천명당판매대수/1인당GDP’을 분석하면 2020년까지 자동차 내수 판매는 연평균 14%씩 증가하여 4,000만 대를 돌파할 예정이다. 2020년 중국 자동차 생산 대수는 총 4,280만 대가 될 것으로 전망(내수 4,070만 대, 수출 210만 대)이다.

2020년까지 연평균 7% 이상 경제 성장을 하면서 자동차 수요를 견인하고, 도로 등 인프라도 정책적 노력으로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자동차산업 육성 정책도 양적∙질적 성장의 토대가 되고 있다. 동시에 중국 자동차사들은 최근 해외 자동차사 인수합병을 감행함으로써 기술력 및 인지도를 조기에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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