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마힌드라, 인수 본계약 체결

쌍용차-마힌드라, 인수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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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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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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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유상증자 4,271억, 회사채 인수 954억 포함 총 5,225억에 인수

2011년 3월, M&A 작업 최종 마무리 예상

쌍용차와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M&A 본계약을 체결했다.

쌍용자동차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社(Mahindra&Mahindra Limited)와 M&A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쌍용자동차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마힌드라 파완 고엔카 자동차& 농기계 사장 등 양측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 및 M&A 주간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9년 2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던 쌍용자동차는 향후 관계인집회를 통한 변경회생계획안의 승인 및 후속 절차를 거쳐 기업회생절차가 종료될 전망이다.  

총 인수대금은 5,225억원(마힌드라 지분율 70%)으로 4,271억 원은 신규 유상신주 인수, 954억 원은 회사채 인수에 사용된다. 마힌드라는 이미 본 계약 체결을 위해 총 인수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납입했고, 나머지 잔금은 관계인 집회 개최 3일 전까지 납입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조속한 시일 내에 회사에 유입될 인수금액을 바탕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내용으로 하는 변경 회생계획안을 마련하고, 채권자 및 법원의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쌍용자동차의 기업회생 절차는 모든 인수절차와 회생채무 변제를 마무리하고, 법원 인가를 통해 내년 3월경 종결될 예정이다.

한편 쌍용자동차 노동조합과 마힌드라, 쌍용자동차는 고용보장과 장기투자 및 무쟁의 조항을 담고 있는 3자 협약서에도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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