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동결에 무게감 실려...포스코, 분기가격체제 수정 고려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내년 1분기 철강제품 내수가격을 오는 22일 오후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국제가격의 상승기조와 원료가격 강세 등으로 인상요인이 있지만 아직 회복되지 않은 국내 철강수요를 감안해 동결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내년부터 분기가격을 정기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특별한 변동요인이 있을 경우에 한해서만 조정 발표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분기별 고정 발표시 인상분은 고객사들의 제품가격에 수개월의 시차를 두고 적용되는 대신에 인하분은 즉각 반영되는 등 여러 혼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