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상반기 대비 4.2%, 하반기 대비 1.39% 상승
대한건설협회는 2011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 실태조사 결과, 전체 117개 직종의 하루 평균임금이 12만4,746원으로 조사됐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의 적용은 2011년 1월 1일부터다.
이 금액은 올해 상반기에 비해 4.2%, 하반기에 비해 1.39% 상승한 결과다. 우리나라 연평균 물가상승률이 4% 내외인 점을 고려할 때 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건설협회는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공공공사의 건설투자 확대와 비주거용 건축공사 등 민간공사의 투자심리 회복으로 인력 수요가 꾸준했던 점, 그리고 숙련 기능인력의 노령화에 따른 수급문제 등이 전반적인 임금 상승의 요인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