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9일 국제유가는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 하락 발표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7달러 하락한 91.12달러에, 런던거래소의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4달러 하락한 94.14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6달러 하락한 90.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의 유가 상승으로 인한 차익 실현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유가 하락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석유공사는 설명했다.
또한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12월 28일 발표한 12월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가 전월의 54.3에서 53.2로 하락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