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가치 최고치 경신…내년엔 더?

위안화가치 최고치 경신…내년엔 더?

  • 일반경제
  • 승인 2010.12.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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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주현 lee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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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6.6229위안…11년에 5%이상 절상

중국 위안화 가치가 연말에 8일 연속 오르면서 2005년 환율 개혁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30일 달러당 6.6229위안을 기준환율로 고시했다. 중국 당국이 은행 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잇달아 인상하면서 긴축조치에 나섰기 때문이다.

위안화 가치는 이달 20일까지 등락을 반복해오다 21일부터 연일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달 12일 기록한 최고치(6.6239위안)를 넘어섰다. 인민은행이 고정환율제를 관리형 변동환율제로 전환한 시점인 지난 6월 19일과 비교하면 절상폭은 다시 3%를 웃돌게 된 셈이다.

이 같이 위안화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주된 요인은 물가 억제 필요성과 최근 금리인상으로 압축된다.

이에 따라 내년 위안화 절상폭을 5% 안팎으로 전망하는 곳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건설은행은 위안화가 올해 3% 절상되는 데 이어 내년엔 5% 절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5.5%),도이체방크 (5%),크레디트스위스(4~5%),골드만삭스(5~6%) 등 외국계 투자은행들도 대부분 5% 수준의 위안화 절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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