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

현대차·기아차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

  • 일반경제
  • 승인 2011.01.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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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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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차 각각 지난해 360만, 200만대 판매 돌파

현대차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65만9,565대, 해외 294만8,87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360만8,442대를 팔았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6.1% 증가한 규모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국내 6만92대, 해외 24만5,248대 등 전년대비 2.8% 증가한 30만5,340대를 판매했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 쏘나타, 투싼ix 등 신차와 중국형 아반떼 위에둥, i10 등 현지 전략 차종들이 판매를 견인했다"며 "중국, 미국, 인도 등 해외공장 호조도 판매 증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기아차 역시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2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지난 한 해 내수 48만4,512대, 수출 164만7,019대 등 총 213만1,531대를 판매, 전년 대비 38.9%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가 20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2004년 100만대를 달성한 이래 6년 만에 2배로 성장한 셈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K5, K7,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신차들의 인기에 힘입어 2009년 대비 17.4% 증가했으며, 수출은 국내생산분(91만6천865대)이 25.5%, 해외생산분(73만154대)이 86.5% 늘면서 전체적으로 46.8%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판매는 내수 4만5,216대, 수출 16만8,967대 등 총 21만4,183대가 팔려 전년 대비 27.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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