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경부터 정상 출하 진행...외곽지역 출하는 아직 정상화 안돼
포항지역에 내린 최대 52cm의 기록적인 폭설로 철강제품 출하를 전면 중단시켰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4일 낮 12시를 기해 일부제품의 출하를 재개했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정상적인 출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포항제철소는 4일 오전 눈이 그친 뒤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제설작업에 나서 낮 12시부터 일부 물량의 출하를 다시 시작했다. 제철소측은 제설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4시부터 본격적인 제품 출하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외에도 현대제철 포항공장과 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업체들도 오후 들어 제품운송을 재개하는 등 포항공단 업체들의 물류수송도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철강공단 내 제설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탓에 외곽에 위치한 공장에서는 아직도 제품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도로사정 악화로 화물차를 구하기가 어려워 일부 공장에서는 긴급 수송에 애를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