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2011년 드릴십 수주로 힘찬 출발

현대重, 2011년 드릴십 수주로 힘찬 출발

  • 수요산업
  • 승인 2011.01.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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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오주연 jyo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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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0억원 규모, 추가수주 예상

  현대중공업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드릴십을 계약해 2011년도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세계적인 원유, 가스 시추전문회사인 미국 다이아몬드사와 5,900억원 규모의 드릴십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되어 있어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29m, 폭 36m로 해수면으로부터 최대 12k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은 이달부터 기본 및 상세설계에 들어가 오는 2013년 중순 최종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드릴십이 미국, 유럽 등지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어 지속적으로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총 4척의 드릴십을 수주, 지난 11월 딥워터 챔피언호를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으며, 올해 조선해양플랜트(현대삼호중공업 포함)부문 수주 목표를 지난해 실적대비 85% 가까이 증가한 196억불로 책정하는 등 적극적인 선박 수주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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