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CIS산 슬래브 수출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월 가격은 전달 대비 톤당 20달러 가량 인상된 톤당 560~580달러(CFR)수준에 형성되어있다.
원료가격과 운송비가 각각 상승되었고, 브라질산 CIS도 공급 여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 현재 슬래브 공급량은 다소 빡빡하다. 반면 1월 중순까지 수요는 공급을 웃돌 것으로 파악된다. 이 때문에 슬래브 가격 강세는 불가피하다고 관련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유럽 남동부와 인근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가격은 톤당 560달러(FOB)를 넘어섰다. 특히 동남아시아 수출가격은 톤당 620달러(CFR)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아시아 수출가격이 급등하게 된 원인은 1)브라질산 슬래브 오퍼량이 크게 줄었고, 2)멕시코산 슬래브 오퍼가격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