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18만톤급 벌크선 '크리스티나 벌커'호의 명명식을 거행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 선박은 한진중공업이 지난 2008년 수주한 18만톤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으로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한 첫 PSPC(보호도장 성능기준) 적용 선박이다.
PSPC는 선박 주요 부위의 부식에 따른 해난사고와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채택한 국제규정이다.
한진중공업 측은 "최근 노조의 총 파업에도 불구하고 영도조선소를 살리고자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들이 합심하여 회사를 살리기 위해 혼신을 다한 결과"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