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 철강사업부 조두언 주임
“철강 전문가로서 신묘년 힘차게 뛰어 보자!”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경인(庚寅)년이 저물고 희망찬 2011 신묘(辛卯)년이 밝았다.
반추해보면 지난해는 개인적으로 가정화목과 더불어 철강 전문가가 되기 위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회사에서 양과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어 보람찬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듯하다. 2010년을 돌이켜보면 “직장 내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고 게으름을 피운 적은 없는가?” 라는 물음에 많은 사람들이 그리 떳떳하게는 대답하지 못 할 것이다.
물론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즉 엎질러진 물은 되돌릴 수 없고 지나간 일은 어찌할 수 없으나, 느낀 점을 바탕으로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점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다가오는 2011년을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한다면 보다 뜻 깊은 한 해가 되리라 생각한다.
현재 우리가 직면한 2011년 철강업계의 상황은 그리 녹록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여전한 세계경기 더블딥의 우려, 국내 건설, 조선, 반도체 분야 등 모든 부분에서의 성장률 및 수출 부진에 따른 경제성장률 하락, 지속적인 수요침체 등으로 불확실성의 확대와 더불어 경제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동료와 한 마음이 되어 매사에 용기 있게 대처한다면 다가오는 성난 파도도 가볍게 넘기지 않을까 생각하며, 신묘(辛卯)년 힘차게 뛰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