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5% 이상 줄 듯...13일 CEO포럼서 경영실적 및 사업계획 발표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오는 13일 오후 3시 30분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 및 투자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CEO포럼을 개최한다.
정준양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CEO포럼에서는 올해 8조원대의 투자규모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투자규모인 9조3천억원(대우인터내셔널 인수 포함)에 비해 15% 이상 감소한 것이다.
올해 투자사업은 지난해 착공한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사업과 이달 말 승인 여부가 결정될 인도 일관제철소, 국내 제철소에 대한 시설 투자, M&A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대우인터내셔널에 이어 올해에는 운수업체인 대한통운 인수전 참여가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최근 열린 대한상의 신년인사회에서 정 회장은 “아직 나오지도 않은 매물인데 더 있어봐야 하지 않겠냐”는 말로 인수전 참여에 여운을 남겼다.
포스코의 성장전략 중에서는 국내외 M&A를 통해 사업영역 확장과 매출 확대 방안이 강조되고 있어 운송물류 분야로의 사업 진출이 거론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