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거래일 연속 하락, 온스당 1,400달러선 무너져
연일 강세를 보였던 금, 은 등 귀금속 가격이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보다 2.0달러(0.15%) 내린 온스당 1,371.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 가격은 이달 초만해도 온스당 1,400달러를 넘는 강세를 보였다.
귀금속 시장은 달러화의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데, 최근 귀금속 가격의 약세는 미국의 달러화 강세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화 가치는 올 들어 일주일새 2.7%의 상승을 보였다.
미국의 민간고용지수가 예상보다 3배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 이에 더해 최근 미국의 실업 하향 추세는 경기 회복의 강한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귀금속 가격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