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양부문 첫 수주
현대중공업이 1조원 규모의 대형 해양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올해 해양부문에서 첫 수주 실적을 올린 것으로 카타르 석유공사와 미국 엑슨모빌의 합작사인 라스가스가 카타르 북부 해상가스 전 개발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중공업은 바르잔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해 인근 산업도시인 라스라판의 육상 가스플랜트로 이송하기 위한 각종 해양플랜트를 설치하게 된다.
울산 해양공장에서 천연가스 생산을 위한 해양플랫폼 상부 플랜트 3기를 제작해 바르잔 가스전까지 옮길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설계부터 구매,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에 일괄도급방식을 적용해 201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은 올해 해양부문 수주 목표의 20%를 달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