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알래스카 송유관 가동 중단, 미 증시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거래소에서 WTI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86달러 상승한 91.11달러에, ICE의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1.91달러 상승한 97.6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50달러 상승한 91.82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알래스카 횡단 파이프라인(TAP) 가동 중단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TAP는 지난 8일 누유 발견으로 가동 중단되었으며, 이에 따라 알래스카에서 조업 중인 석유회사들의 생산량이 95% 가량 감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존 위기 우려 감소와 미국 기업실적 개선 소식 등으로 미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며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한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