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 지속 등 국내 10대 트렌드 선정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11년 국내 10대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긴장'과 '도약'의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경제성장세 둔화, 다양한 사회갈등 표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한편 다양한 준비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10대 이슈 선정에는 먼저 한반도 안보 정세가 꼽혔다. 남북 또는 6자 회잠 형태로 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보이나, 북한의 도발가능성도 상존해 명암이 교차된다는 것.
경제 이슈로는 한국 경제의 성장 모멘텀 약화, 글로벌 FTA 네트워크 구축, 가계 부채의 부실화 위험, 원화 강세 지속 등이 선정됐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기준, 2007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1,000원대로 떨어져 고환율의 이점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밖에 방송 미디어 시장의 재편, 바이오 제약 산업의 도약, 스마트 기기 확산 등도 올해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삼성경제연구원은 예상했다.